상상력의 세례 C.S루이스는 어느 날 조지 맥도날드의 '판타스테스'를 두고 일종의 상상력의 세례를 받았다는 표현을 했습니다.비단 루이스에게 뿐만 아니라 수많은 판타지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작가입니다.세계 3대 판타지 소설인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가 그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루이스의 글들을 읽으며, 그에게 영향을 준 작가들의 작품들을 하나 둘씩 찾아가며 읽는 것이 한때의 기쁨이기도 했습니다.판타스테스를 제일 먼저 읽고 싶었으나, 안타깝게도 아직은 번역이 안돼서 다른 작품을 찾던 중, 공주와 고블린을 읽게 되었습니다.동화라고는 하지만 기독교적인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무릎을 치게 만드는 그의 상상력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이 책을 통해 저 역시도 루이스가 받은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