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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2

C.S루이스 실락원 서문, 기독교의 거대담론

밀턴 그는 위대한 사람입니다.파스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위대한 사람이 되려면 한 가지 극단에 이른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양극단의 미덕을 모두 갖추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상태를 아울러야 합니다.서사시에 대한 그의 문장은 서사시의 간략한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가 말한 내용이 무엇이지 알고, 그가 느낀 것을 느끼고, 그가 마침내 선택한 것이 실제로 무엇인지 이해하고,그 최종 선택에 의거한 행동의 실체가 무엇인지 깨닳으려면, 우리도 서사시에 주목해야 합니다.서사시라는 문학의 역사는 우리가 실낙원을 읽는데 있어 적어도 밀턴의 전기만큼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좁쌀 교황 문학계는 해체되어 서로 소통하지 않는 창문 없는 모나드의 집합으로 변합니다.각 모나드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좁쌀만 한 자기의 영토의 교황..

신학 2022.09.18

신곡 지옥편, 상상력이 빚어낸 걸작

이곳에 온 너희들은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합니다. 부활절의 성(聖) 금요일을 하루 앞둔 밤, 단테는 잠에서 깨어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고 선 자신을 발견합니다. 세상의 온갖 악을 대면하고 두려움에 떨던 단테 앞에 평소 존경하던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 그를 영원의 세계로 인도해 줄 것을 약속합니다. 금요일 저녁 그들은 마침내 지옥문 앞에 당도하고, 사후 세계를 향한 일주일간의 순례가 시작된다. 피와 악취, 비명으로 가득한 지옥에서 사흘 언젠가 다가올 구원의 순간을 갈구하는 참회와 회개의 소리가 울리는 연옥에서 사흘을 보낸 뒤, 단테는 베르길리우스를 떠나보냅니다. 그리고 천국에 오르기에 앞서 꿈에 그리던 영원한 사랑 베아트리체를 만납니다. 그녀의 인도를 받은 그는 순례마지막 날, 순수한 환희로 빛나는..

인문학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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