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루이스 vs 프로이트, 유신론자와 무신론자의 대논쟁

GraceFull_book 2022. 10. 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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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출발선

우리의 처지가 거의 아무 가망도 없다는 점을 깨달은 후에만 비로소 성경을 이해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이러한 성경적 세계관이 말할 수 없는 위안을 준다고 할지라도, 기독교는 위안에서 출발하지 않으며 오히려 낭패감에서 출발한다고 루이스는 말합니다. 루이스에 의하면., 창조주의 존재에 대해 두 가지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하나는 그가 만든 우주이며, 또 하나는 그가 우리의 정신에 새긴 도덕률입니다.우주보다는 도덕률이 더 나은 증거인데,그 이유는 이것은 내부 정보이므로 어떤 사람이 지은 집을 보기보다는 그의 말을 들어야 그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우주보다는 도덕률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도덕률이 정말로 존재하며,그 법칙의 배후에 어떤 힘이 있고,당신이 그 법을 어김으로써 그 힘과 잘못된 관계를 맺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기 전에는 성경이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토템과 터부

프로이트는 그 씨족 구성원들은 최초의 아버지 자리에 토템,일반적으로 동물을 두었고 마침내 두려워하고 증오하면서도 동시에 숭배하며 선망한 최초의 아버지는 하나님의 원형이 되었다고 말합니다.부친 살해 행위에 대한 죄책감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해졌는데, 이것이 모든 사람들 사이에서 관찰되는 죄책감을 설명해 준다고 합니다.프로이트에 의하면, 사람들이 죄의식을 느끼는 것은 도덕률을 깨뜨렸기 때문이 아니라 최초의 아버지 살해에 대한 죄책감을 물려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성의 문제

프로이트는 이성의 독재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 반면, 루이스는 교만의 독재를 경고했습니다.한 인터뷰에서 루이스는 현대 저술들 중 내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은, 체스터턴의 영원한 인간이라고 밝혔습니다.그는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나는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무릇 건전한 무신론자로 남아 있고자 하는 젊은이는 자기의 독서 생활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법입니다.루이스는,성적(생식기의)만족이 가장 강한 쾌락을 주며 따라서 그것이 모든 행복의 원형이라는 프로이트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피고석의 하나님에서 루이스는 결혼 생활에서도 행복은 성적 연합보다 훨씬 더 많은 다른 것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두 사람이 오래 지속되는 행복을 이룬다면 그것은 단지 그들이 훌륭한 연인이기 때문이 아니라,거칠게 표현하면 좋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그들이 절제를 잘하고, 성실하고, 공정하고, 서로 순응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루이스는 성적으로 문란한 시대에 많은 여성들이 처녀성을 잃는 까닭은, 사랑에 빠져서라기보다는 난혼의 풍조를 따르는 한 동아리에 소속되려는 욕구 때문이 아닐까라고 말합니다. 생각합니다.왜냐하면 난혼이 유행일 때 순결을 지키는 사람들은 당연히 다른 사람들이 아는 어떤 것을 모른다고 좀 더 가벼운 문제를 들어 말하자면, 따돌림 당하기 때문입니다.나는 선악에 관해 불가능한 일을 시도하지 안지만, 대체로 인간에게 선한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루이스의 경험으로 볼 때 인간이 공적으로 이런저런 도덕적 원리에 동의하든 아무것에도 동의하지 않든 간에 대부분의 인간은 무가치하다고 말합니다.

욕망

자기 자신에게서 오는 기쁨은 커지고 칭찬에서 오는 기쁨은 줄어들수록 당신의 상태는 악화됩니다.그러다가 결국 칭찬은 전혀 개의치 않은 채 오로지 자기 자신만 바라보며 기뻐하는 지경에 이르면, 그야말로 최악의 상태에 빠질 것입니다.프로이트는 평생 우울증 발병으로 괴로워하다가 인생의 끝이 다가왔을 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인생이 힘들고 기쁨이 없다면, 게다가 너무나 비참하여 죽음만이 우리를 구해 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면 오래 산다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말했습니다.우리는 인간의 세계관이 행복을 경험하는 능력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끼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루이스는 자신의 염세주의와 우울증이 무신론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회심 경험으로 그의 염세주의와 우울과 절망은 기쁨으로 변했고 힘겨운 야망의 짐은 자유와 많은 만족스러운 관계로 바뀌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신약성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그 구절을 사랑은 하나님이시다라고 번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루이스는 모든 형태의 인간의 사랑은 우상이 될 수 있으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랑 없는 행동을 행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그는 사랑은 신이 되기 시작하는 순간, 악마가 되기 시작한다고 말합니다.모든 인간의 사랑은, 그 정점에서 스스로 신적 권위를 주장하는 경향이 있으며 마치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듯 떠들어 대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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